“연정론은 민주당 말살정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01 18: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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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대표, 黨 정체성·정통성 수호 거듭 강조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1일 “연정론은 결국 양강구도로 끌고 가 민주당을 말살시키자는 정책”이라며 “지금 시국은 중대시점이다. 민주당이 자기정체성 확립을 위한 적극적 자세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당사회의실에서 전체당직자회의를 열고 당 진로와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에서 “연정론의 다음단계는 새로운 정당의 출현을 계기로 민주당이 흡수된다는 선전이고 자체내 대립과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또 “민주당 스스로 단결력이 와해되기를 기다리고 내분으로 희망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공작”이라며 “연정론은 단순히 각 정당이 거부했다고 끝날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다음 단계로 어떤 바람이 불어올지 모르는 것”이라면서 “민주당도 자신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지켜갈 수 있느냐 여부가 영향을 받을지 모른다. 지난해 현상타파를 위해 탄핵을 유도한 것을 유념하자”고 말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이 정체성과 정통성을 지켜나가야 당직자들도 미래가 있다”며 “모두 팀플레이로 협동체제를 갖춰나가자”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아니면 야당성을 회복해나갈 정당이 없다. 앞으로 어떤 정치적 상황변화가 올지 모르나 민주당은 반드시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각오로 당무에 충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송병록 국가전략연구소장은 “대권을 창출하고자 만들어진 정당은 반드시 실패했다”면서 “명분과 대의가 있는 정당은 반드시 살아남고 이긴다. 민주당은 명분과 대의를 갖추고 있다. 스스로 자신감을 갖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여기에 안주해서는 안된다. 개혁적 정책과 이념으로 무장하고 새로운 인물들을 수혈해 개혁적 이미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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