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진상조사단이 이날 공개한 중국 길림성 통화시 유하현 경찰서에 보관 중인 1942년판 ‘만주 관공리 일람표’ 사본에 따르면 이 문서에는 김일련씨의 창씨개명 이름인 ‘가나이 에이이치(金井英一)’가 기재돼 있다.
조사단은 또 당시 김일련씨에게 검거당했다는 독립군 참모장 최창도씨, 소대장 최진규씨 자손들의 증언과 김씨의 친일행적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최모씨(78)의 증언도 공개했다.
이재오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김일련씨가 한 때 머물면서 김씨 가족에게 편지까지 보낸 것으로 나타나있는 러시아의 ‘베로호얀스크’라는 지역도 친일복역자를 수용한 곳으로 드러났다”면서 “김 의원의 선친이 독립군을 탄압하는 등 친일행적을 한 사실이 드러난 만큼 김 의원은 모든 공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의 자체 진상조사단은 지난 6일부터 7박8일간 중국 길림성 장춘과 통화시 유하현 및 일대를 조사한 바 있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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