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잡으려면 강북 인프라 확충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27 19:56: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닥터아파트, 네티즌 3716명 중 40% 네티즌의 40%가 집값 안정을 위한 근본 대책으로 강북 인프라 확충을 꼽았다.

27일 부동산포탈 닥터아파트가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만 20세 이상 실명인증 회원 37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집값 안정을 위한 근본해법으로 응답자의 40.2%(1494명)가 ‘강북권 교통, 교육 등 인프라 확충’이라고 답했다.

이어 21.8%인 811명은 ‘정부의 부동산시장 간섭 배제’, 19.2%인 712명은 ‘대규모 신도시 지속적 개발’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강남지역에 집중된 학군, 문화, 교통 등 인프라로 많은 수요가 몰리고 있지만 공급물량이 부족해 가격이 급등한 것인 만큼 강북권에 인프라를 크게 개선할 경우 주택 수요가 분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강남, 분당, 용인 등 집값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을 묻는 질문에 32.6%(1210명)이 ‘인기지역의 공급과 수요 불일치’라고 답했으며 28.8%(1071명)는 ‘판교신도시 중대형 평형 축소’발표 때문이라고 답했다.

오는 8월 발표예정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포함돼야 할 방안으로는 39.4%(1463명)가 ‘판교급 규모의 신도시 추가 개발’을 1순위로 꼽았다. 또 18.9%(704명)가 ‘강북 뉴타운 개발’, 11.1%(414명)는 ‘주택담보대출비율 축소’를 지적했다.

추가 부동산 대책에 따른 집값 안정 효과에 대해 절반인 50.1%(1860명)가 ‘단기간만 영향이 있을 뿐’이라고 응답했으며 18.1%(674명)는 ‘어느 정도 집값 안정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반면 28%(1039명)는 ‘집값 안정에 영향이 없거나 일부지역 아파트 가격만 다시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참여정부 들어 2003년 5.23대책 이후 쏟아진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보여 신뢰를 얻지 못한데다 호재가 있는 지역은 수요가 몰려 결국 가격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판교급 규모의 수도권 추가 신도시로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는 30.1%(1119명)이 ‘인천 검단’을 1순위로 꼽았으며 24.8%(921명)가 ‘과천~안양 그린벨트지역’, 24.4%(905명)가 ‘성남공항’을 각각 2, 3순위로 꼽았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