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오피스빌딩 임대료 3년 후엔 도심권 추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23 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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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는 2008년 하반기부터 강남권 오피스빌딩 임대료가 도심권 임대료를 추월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3일 부동산투자자문업체 알투코리아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 도심권(525개) 및 강남권(927개) 주요 대형 오피스빌딩을 대상으로 평당 환산임대료(임대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한 임대료)를 조사한 결과 강남권 빌딩 임대료가 도심권에 비해 상승률이 높았다.

도심권 빌딩의 평당 환산임대료는 지난 1999년 1분기 6만6000원에서 올해 1분기 7만원으로 6% 정도 오르는 데 그쳤지만 강남권의 경우 같은 기간 4만2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무려 45%나 상승한 것이다.

특히 이 기간 물가상승률이 20.1%인 점을 감안할 때 도심권 빌딩의 실질 임대료는 오히려 14.1% 감소한 반면 강남권은 24.9% 상승한 셈이어서 두 권역간 임대료 상승률이 뚜렷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분기 강남권 빌딩의 평당 환산임대료는 도심권에 비해 9000원 낮지만 이 같은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오는 2008년 하반기에는 도심권 임대료를 넘어설 것이라고 알투코리아는 전망했다.

강남권 임대료가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것은 기반시설 등 여러 측면에서 다른 권역에 비해 조건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총 도로면적당 폭 25m 이상 대형 도로의 면적비는 강남권이 17.7%로 도심권(14.7%) 마포·여의도권(13.2%)에 비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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