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나! 아파트분양권 “잘나가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4-05 18: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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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송파구 재건축 강세로 0.23% 올라
경기 - 금촌지구 물량 소진 900만원 껑충
인천 - 서구·남동구 거래늘어 상승세 지속


지난달 기나긴 약세를 마감하고 오름세로 돌아섰던 분양권 시장은 3월 한 달도 꾸준한 상승폭을 보이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수도권 아파트분양권은 3월 한 달간 서울 0.23%, 경기 0.26%, 인천이 0.09%의 변동률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이 입주가 임박한 단지들이 입주를 앞두고 매수세가 늘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또한 봄을 맞아 부동산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는 기대심리로 매물을 걷어 들이는 매도자들이 늘면서 매물부족으로 호가가 상승했다. 게다가 개발이익환수제가 5월 시행이 확정되면서 이미 일반분양을 마친 송파, 강동지역 재건축 분양권단지의 강세가 이어졌다.

◆서울
서울 아파트 분양권은 3월 한 달간 0.23%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달(0.32%)에 비해 오름폭이 0,09% 감소한 수치다. 송파구가 1.10%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성동구가 0.89%, 성북구 0.53%, 강서구 0.51%, 마포구 0.41%, 동작구 0.31%, 강동구 0.27% 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구로구는 0.13% 하락하면서 서울에서 유일하게 하락세를 나타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송파구(1.10%)는 지난 겨울부터 잠실재건축단지들이 상승세를 보이면서부터 강세를 보여왔으며 5월 시행이 확정된 개발이익환수제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늘고 거래가 활발한 상황이다.

잠실동 주공3단지 33평이 한 달간 1000만원 올라 5억3000만~6억20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0.89% 상승한 성동구는 금호1차푸르지오, 한신휴 등 입주가 임박한 단지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 단지들은 입주를 앞두고 문의와 거래가 늘면서 매매가가 올랐으며 매물이 부족한 관계로 금호1차푸르지오 40평은 한달 간 1500만원 상승해 4억~4억8000만원 선으로 시세가 형성돼 있다.

성북구는 4월에 입주를 앞둔 길음푸르지오와 대림e-편한세상 물량이 한꺼번에 나오면서 한동안 약세를 보였으나 최근 들어 저가매물이 소진되고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매매가가 상향조정됐다.

길음푸르지오 33평이 2억4500만~3억2700만원, 대림e-편한세상 43평이 3억8200만~4억7000만원 선이다.

강서구 역시 4월에 입주를 앞둔 내발산동 우장산현대타운이 상승세를 주도한 경우로 문의가 늘고 호가가 오르면서 매매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매수희망가와의 차이로 거래는 쉽지 않다는 것이 현지 중개업소의 전언이다.

◆경기
3월 한 달간 경기도는 0.26% 오르면서 지난달(0.26%)과 비슷한 상승폭을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파주시가 1.51%, 안산시 1.26%, 용인시 1.06%, 양주시 0.70%, 광명시 0.46%, 성남시 0.31%, 남양주시 0.17%, 부천시 0.13% 순이다.

꾸준하게 강세를 보이고 있는 파주시는 금촌지구의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5월에 입주할 예정인 주공뜨란채7단지 역시 물량부족으로 매매가가 상승했다. 32평이 한달 간 900만원 올라 1억7800만~1억9100만원 선이다.

안산시는 올 하반기부터 입주할 단지들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문의가 늘고 인근 재건축단지거주자들이 이주목적으로 관심을 보이면서 매매가가 상승했다.

올 8월에 입주예정인 고잔동의 고잔안산푸르지오6차는 34A평형이 한달 간 1100만원 오르면서 1억9990만~2억1490만원 선이다.

용인시와 성남시는 판교수혜지역으로 떠오르면서 꾸준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용인시 동천동의 동문굿모닝힐5차 32평은 한 달간 2000만원 가량이 올라 2억4900만~2억5200만원 선이다.

성남시는 성남동 금호어울림이 일반분양가에 비해 조합원분 가격이 낮아 최근 분양권을 찾는 매수세가 늘면서 매매가가 상승해 43평 매매가가 2000만원 오른 4억2000만~4억5000만원 선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하락세를 보였던 양주시는 정부의 옥정지구 계획발표로 저가매물이 소진되면서 이번달 0.70% 오르며 상승세로 반전했다.

8월에 입주를 앞두고 있는 삼숭동 자이1단지 32평은 한달 간 600만원 올라 1억3860만~1억4360만원 선이다.

◆인천
인천은 3월 한달 간 0.09% 오르면서 지난달(0.20%)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서구 가 0.55%, 남동구가 0.14%로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계양·남·동·부평·연수·중구에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구는 검단신도시건설 발표 이 후로 투자자들의 문의와 거래가 늘면서 꾸준히 매매가가 상승했다. 당하동의 금강KCC 40평이 한달 간 1000만원 올라 억2590만~2억4090만원 선으로 조사됐다.

남동구에서는 올 9월에 입주를 앞둔 간석동의 금호어울림이 저가매물이 빠지면서 매매가가상승했다. 1733가구의 대단지로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몰리면서 매물이 차츰 소화되고 있다.

33평 매매가가 한 달 간 1250만원 상승해 2억810만~2억3810만원 선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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