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강남권의 경우 재건축이 확정된 단지들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의 매수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주간 1% 이상 상승했고, 강남구도 지난해 6월의 평당 매매가격인 2204만원선을 회복하면서 금주에는 평당 2211만원을 기록했다. 또 신도시와 수도권에서도 판교 주변을 비롯한 일부 지역은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수요가 감소하면서 아파트값도 보합세를 보였고, 일부 외곽지역은 매매값이 하락하기도 했다.
3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은 대체로 0.2~0.3%대 이하의 보합세를 보였으나, 송파구(1.14%), 중구(0.63%), 서초구(0.57%), 강남구(0.44%)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가 1.13% 상승하면서 일반 아파트의 상승률(0.19%)를 크게 웃돌았고, 개발이익환수제를 적용받지 않는 저밀도 재건축은 2.15%나 급등했다.
또한 강남구는 2003년 10.29대책 전후 평당 2200만원대에서 하락했다가 지난해 6월 다시 2,204만원으로 회복되었고 주택거래신고제와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 발표후 다시 하락했다가 금주에 다시 평당 2211만원으로 1년 반 전 수준을 회복했다.
개별단지로는 송파구 신천동 시영 17평형이 3월초 관리처분인가 후 상승세를 보여서 금주에는 7억4000만원에서 8억1500만원으로 평균 7500만원 상승했고, 강남구 개포동 주공고층6단지 23평형도 4억500만원에서 4억4000만원으로 올랐다.
반면 도봉구(-0.09%), 서대문구(-0.02%)는 소폭이나마 하락했다.
신도시는 0.45%의 변동률로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지역별로는 분당이 0.77%로 가격상승을 주도했다.
분당의 경우 이사철 분위기가 꺾이면서 20평형 이하 소형 평형은 -0.05% 하락한 반면 30~40평형대는 평균 1%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동별로는 구미, 야탑동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산본(0.22%), 평촌(0.18%), 중동(0.07%), 일산(0.03%)은 가격변동폭이 크지 않은 안정세를 보였다. 서울과 가깝고 생활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서 거래도 이뤄지고 있지만, 이사철 상승 고비는 넘긴 것으로 파악된다.
개별단지로는 성남시 구미동 무지개대림 25평형이 1억9000만원에서 2억750만원으로 평균 1750만원 올랐고, 산본에서는 수리동 수리한양 46평형이 3억원에서 3억1000만원으로 올랐다.
수도권은 0.13%의 변동률로 전주(0.19%)에 비해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지역별로도 0.2~0.3%대의 낮은 상승률을 보였고, 동탄신도시 3차 분양이 있었던 화성시는 0.5%로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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