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꿋꿋한 강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4-03 18: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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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 매수 이어져 평당 2200만원 다시 기록 통상적인 이사철인 1~3월이 지나면서 아파트 시장의 수요는 줄어들고 있지만, 지난해 연말까지 쌓였던 매물들이 소진되면서 인기지역에서는 부분적인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강남권의 경우 재건축이 확정된 단지들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의 매수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주간 1% 이상 상승했고, 강남구도 지난해 6월의 평당 매매가격인 2204만원선을 회복하면서 금주에는 평당 2211만원을 기록했다. 또 신도시와 수도권에서도 판교 주변을 비롯한 일부 지역은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수요가 감소하면서 아파트값도 보합세를 보였고, 일부 외곽지역은 매매값이 하락하기도 했다.

3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은 대체로 0.2~0.3%대 이하의 보합세를 보였으나, 송파구(1.14%), 중구(0.63%), 서초구(0.57%), 강남구(0.44%)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가 1.13% 상승하면서 일반 아파트의 상승률(0.19%)를 크게 웃돌았고, 개발이익환수제를 적용받지 않는 저밀도 재건축은 2.15%나 급등했다.

또한 강남구는 2003년 10.29대책 전후 평당 2200만원대에서 하락했다가 지난해 6월 다시 2,204만원으로 회복되었고 주택거래신고제와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 발표후 다시 하락했다가 금주에 다시 평당 2211만원으로 1년 반 전 수준을 회복했다.

개별단지로는 송파구 신천동 시영 17평형이 3월초 관리처분인가 후 상승세를 보여서 금주에는 7억4000만원에서 8억1500만원으로 평균 7500만원 상승했고, 강남구 개포동 주공고층6단지 23평형도 4억500만원에서 4억4000만원으로 올랐다.

반면 도봉구(-0.09%), 서대문구(-0.02%)는 소폭이나마 하락했다.

신도시는 0.45%의 변동률로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지역별로는 분당이 0.77%로 가격상승을 주도했다.

분당의 경우 이사철 분위기가 꺾이면서 20평형 이하 소형 평형은 -0.05% 하락한 반면 30~40평형대는 평균 1%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동별로는 구미, 야탑동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산본(0.22%), 평촌(0.18%), 중동(0.07%), 일산(0.03%)은 가격변동폭이 크지 않은 안정세를 보였다. 서울과 가깝고 생활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서 거래도 이뤄지고 있지만, 이사철 상승 고비는 넘긴 것으로 파악된다.

개별단지로는 성남시 구미동 무지개대림 25평형이 1억9000만원에서 2억750만원으로 평균 1750만원 올랐고, 산본에서는 수리동 수리한양 46평형이 3억원에서 3억1000만원으로 올랐다.

수도권은 0.13%의 변동률로 전주(0.19%)에 비해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지역별로도 0.2~0.3%대의 낮은 상승률을 보였고, 동탄신도시 3차 분양이 있었던 화성시는 0.5%로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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