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덕에 분당·용인 ‘들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31 20: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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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 각각 1.57%·2.1%로 상승세 뚜렷 3월 서울시 및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봄 이사철에 따라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판교 영향을 받은 분당신도시와 용인지역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0.40%) ▲신도시(0.79%) ▲경기(0.35%)로 전월 대비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다만, 그간 저조한 상승률을 보였던 인천지역의 경우 0.15% 올라 2월보다 오름폭이 다소 커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가 변동률은 ▲서울(0.10%) ▲신도시 (0.45%) ▲인천(0.24%)으로 전월 대비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으며, 반면 경기권은 0.50% 상승하며 전월대비 2배 이상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3월 서울지역 매매가는 0.40% 올라 전월대비(2월 0.76%)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초구는 주택거래신고제 지정을 앞두고 매물을 처분하려는 매도자들의 가세로 호가가 상승해 시세가 소폭 상승하는 현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송파(2.05%) ▲서초(1.01%) ▲영등포(0.88%) ▲강동(0.74%) ▲성동(0.67%) ▲노원(0.44%) ▲용산(0.40%)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 숲 조성공사 등의 호재를 지닌 성동구는 한강조망권이 가능한 우수한 단지들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영등포구는 일부 재건축 단지에 임대 의무화 예외 발표 이후 여의도동 일대의 중층 아파트 시세가 강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용산구는 최근 서울시 한강변 고층 재건축 허용조치로 한강변 일대 가격 들썩임을 보이며 매도호가가 상승했지만, 실제 거래는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역 전세가는 방학철 이사수요가 마무리되면서 전반적인 상승세가 둔화돼 0.10% 오르는 데 그쳤으나, 일부 지역에 따라서는 결혼시즌으로 신혼부부 등의 이사수요가 이어지면서 오름세가 나타났다.

지역별로 ▲구로(0.77%) ▲성동(0.60%) ▲양천(0.37%) ▲금천(0.30%) ▲도봉(0.28%)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강동(-0.64%) ▲강서(-0.26%) ▲광진(-0.18%)은 약세를 나타냈다.

신도시 아파트값 변동률은 매매(0.79%), 전세(0.45%)로 지난 2월에 이어 높은 상승률을 이어 나갔다. 특히, 판교의 후광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가두를 달리고 있는 분당과 일산, 평촌 등의 막바지 이사수요로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도시 매매가는 지역별로 분당(1.57%)로 뚜렷한 오름세를 유지했고, ▲중동(0.57%) ▲일산(0.52%) ▲평촌(0.50%) ▲산본(0.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가는 ▲일산(0.81%) ▲분당(0.62%) ▲평촌(0.44%) ▲산본(0.28%) ▲중동(0.00%)의 변동률 보였다.

경기지역은 용인, 파주 등의 호재 있는 지역의 선전으로 시세를 끌어올리며 매매가(0.35%), 전세가(0.5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판교신도시 후광효과로 용인이 지난 달에 이어 가장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기록했고, 파주가 LCD필립스 공장 이전에 따른 수요 증가로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매매가는 용인시가 2.10%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파주(0.88%) ▲수원(0.82%) ▲과천(0.71%) ▲광명(0.64%)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전세가 변동률 역시 용인시가 무려 3.22%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뒤를 이어 ▲수원(1.64%) ▲파주(1.62%)시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천은 매매가가 지난달보다 0.15% 오르고, 전세가는 0.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매매가 상승폭은 소폭 증가했지만, 전세가는 오름폭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지난 달에 이어 서구와 부평구만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그 외에 지역에서는 조용한 장세를 보였다.

매매가는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검단신도시와 인접해 있는 서구(0.46%)와 수요가 꾸준한 부평구(0.76%) 외에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편, 전세가는 전월대비 상승률이 다소 둔화됐으며, 계양구(0.40%), 부평구(0.74%), 중구(0.81%)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변동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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