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및 광역시 거주자 700명을 대상으로 ‘주택 선택에 대한 국민의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 집이 필요하다’(80.7%)는 의견이 ‘필요없다’(19.3%)는 의견에 비해 4배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소유의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56.6%가 ‘심리적 안정’ 때문인 것으로 답했으며 ‘임대주택의 거주 불안 경험’도 22.0%에 달했다.
반면 ‘주택 매매를 통한 수익창출’을 선택한 응답자는 13.8%에 불과해 대다수의 국민들이 안정적 생활기반 마련을 위해 자가 주택마련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중에서도 세부 권역별로는 전체의 16.2%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가 포함된 ‘강남동 권역’을 선택해 단일 권역으로 조사대상 지역 중 가장 큰 비중을 보였으며, 거주 희망지로 해외를 선택한 응답자도 3.5%에 달했다.
살고 싶은 주택 형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0.7%가 ‘아파트 및 주상복합’을 꼽았으며, 단독 및 전원주택은 36.5%, 연립 및 빌라 2.3%의 순으로 응답했다.
선호하는 주택크기는 전국평균 34.5평으로 조사됐으며, 적정 침실수는 3.2개로 나타났다.
주택 구입에 대한 예산은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이 35.1%, ‘2억원 이상 3억원 미만’은 29.9%, ‘3억원 이상 4억원 미만’ 15.8%, ‘4억원 이상’도 13.1%에 달했다.
평균 주택구입 예산은 2억3300만원으로, 이는 작년말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급여소득이 273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약 7년동안(85.3개월)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아야 마련할 수 있는 금액이다.
‘부동산 투기에 대한 인식’은 가장 많은 32.3%의 응답자가 주택을 통해 3년간 ‘50% 이상 60% 미만’의 수익을 내면 투기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의 투기기준에 대한 수익률 평균은 48.0%인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거주지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국민(88.1%)이 ‘주택구입’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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