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신항만 건설 내년 상반기 착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07 19: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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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등 국내 9개사 참여하는 미화 21억달러 규모의 인천 송도 신항만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두산산업개발, 대림산업, 신성건설, LG건설, 대우자동차판매(건설부문), 한양건설 등 9개사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국의 PH포트(PORT) 컨소시엄과 송도 신항만 건설사업 추진 법인인 PH코리아 설립을 위한 공동추진협약서의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서명식에는 시공 주간사인 현대건설 이지송 사장, 포스코건설 한수양 사장, 미국 PH PORT 컨소시엄의 파인 회장 등과 함께 PH코리아의 앤더슨 사장이 참석했다. 또 안상수 인천시장과 윤석윤 인천경제자유구역 부청장,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 등이 배석했다.

송도 신항만 건설사업은 오는 2010년까지 총 사업비 미화 21억달러를 투입, 송도 신도시 남측에 부두 12선석과 항만 및 배후부지 160만평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항만기본설계에 의거 오는 5월 사업허가서를 신청,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PH PORT 컨소시엄이 주선하는 차입금과 국내 참여회사들의 자본출자 및 국제 선사로부터의 사용권 유치대금으로 조달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등 참여사들은 지난해 7월 PH포트 컨소시엄과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날 JVA를 체결, 추진 법인인 PH Korea를 출범시킴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됐다.이 예상된다. PH포트 컨소시엄은 미국의 세계적 항만 개발회사인 파인(Pyne)사와 독일의 힌네베르크(Hinneberg)사의 합작법인이다.

송도 신항만 건설이 완료될 경우 급증하는 대 중국 수출입 화물을 비롯해 대북 관련 화물과 기타 동북아 지역 항구의 환적기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며 동시에 수도권지역 발생화물의 적체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송도 신항만 프로젝트는 서울과 수도권의 관문인 인천에 첨단설비를 갖춘 항만과 물류센터를 건설하는 사업”이라며 “인천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동북아시아의 물류 및 비즈니스 중심지역으로 개발하려는 정부와 인천시의 계획을 구체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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