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시분양 평당 950만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01 18: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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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3개월만에 1000만원 이하로 떨어져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가 지난 2003년도 11차 이후 1년3개월만에 100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1일 건설업계와 유니에셋(www.UniAsset.com)에 따르면 오는 7일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서울2차 동시분양 아파트의 평당 평균 분양가가 950만원 집계됐다.

3개 사업장에서 124가구가 일반분양되는 이번 동시분양의 사업장별 평당 분양가는 동작구 사당동 KCC가 1034만∼1078만원이며 노원구 월계동 푸르미아는 평당 701만∼729만원이다.

후분양으로 다음달 입주하는 은평구 응암동 메르시안은 평당 분양가가 862만∼958만원이다.

서울 동시분양 평당 평균 분양가격이 1000만원 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3년 11차(평당 973만원)이후 처음으로, 이번 2차 분양가는 같은 해 3차 때의 평당 865만원 이후 가장 낮다.

연도별 서울 동시분양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99년 576만원에서 2000년 663만원으로 뛰었고 2001년에는 730만원으로 올랐다. 이후 2002년 862만원으로 뛴 평당 분양가는 2003년 1081만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289만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서울 동시분양에서 평당 분양가가 1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2년 3차로, 평당 평균 1241만원이었다. 당시에는 평당 분양가격이 1500만∼1600만원대인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과 삼성동 중앙하이츠빌리지 등 고가아파트들이 쏟아지면서 전체 평균가격을 올려놓았다.

다만 이번 동시분양의 분양가격이 낮아진 원인은 전반적인 경기나 신규분양시장이 침체됐기 때문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유니에셋 김광석 팀장은 “이번 2차 동시분양의 경우 참여단지의 위치가 외곽지역으로 입지여건이 다소 떨어지는데다 단지 규모도 100가구 안팎의 소규모 단지라는 점이 분양가 하락의 주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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