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 28만가구 분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24 19: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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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개발이익환수제’ 피하려 대형주택 건설업체들이 올 한해 전국적으로 모두 28만2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한국주택협회는 올해 전체 회원사 82개사 가운데 51개사가 전국 392개 사업장에서 28만2342가구의 신규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급실적인 17만491가구에 비해 65.6% 가량 늘어난 수치로,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하려는 재건축단지가 조기에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5만1882가구(92곳), 경기 7만6717가구(103곳), 인천 2만1935가구(21곳) 등 수도권지역이 15만534가구로 전체 물량의 53.3%를 차지했다.

이 같은 계획은 전년도 실적인 8만1894가구 보다 83.8% 정도 늘어난 수치다. 역시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한 재건축단지들이 사업 추진시기를 앞당기기 때문.

강남 청담·도곡과 송파 잠실 등 저밀도지구내 대규모 재건축아파트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광역시 중에는 대구가 2만2808가구(36곳)로 가장 많고 ▲부산 1만6682가구(23곳) ▲울산 1만148가구(12곳) ▲광주 8379가구(9곳) ▲대전 7708가구(대전) 등의 순이다.

지방에서는 지난 23일 여야 합의로 행정중심 복합도시가 추진될 연기·공주를 포함한 충남이 1만6773가구(24곳)로 최대 물량이 공급된다.

이어 ▲경남 1만3119가구(18곳) ▲경북 1만1202가구(14곳) ▲강원 1만992가구(17곳) ▲충북 5298가구(6곳) ▲전남 4574가구(5곳) ▲전북 4125가구(7곳) 등이 올해 선보인다. 제주지역은 올해 대형업체의 분양예정 사업장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분양 4만1727가구 ▲임대 4378가구 ▲재개발 1만3618가구 ▲재건축 8만6131가구 ▲지역·직장조합 5087가구 등이며 시공만을 담당하는 도급사업은 13만1401가구이다.

그러나 실제 분양은 지난해 실적(계획대비 52.8%)과 마찬가지로 줄어들 것으로 협회는 내다봤다. 협회 김동수 홍보부장은 “최근 분양시장이 침체된데다 정부의 ‘2.17대책’으로 인해 일부 사업장의 경우 분양시기를 조정하거나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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