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가격상승의 진원지인 강남 재건축이 2월4일 대비 1% 이상 올랐고, 이 여파가 확산된 수도권 일부 지역과 판교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분당 역시 큰 폭으로 올랐다.
하지만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 발표 이후 규제가 강화되는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고, 지난 1월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였던 거래 시장도 다시 한번 소강상태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2주간 0.57%의 매매변동률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는 1.64% 상승해서 일반 아파트 0.35%의 5배 이상 뛰었다.
설 연휴 전후로 가격상승과 규제완화 기대감이 겹치면서 지역별로도 25개 구 중 24개 구가 하락세가 멈추거나 오름세로 돌아섰다.
구별로는 강동구(1.48%)와 송파구(1.69%), 용산구(0.77%), 강남구(0.72%), 서초구(0.54%) 순으로 올라서 강남권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강동구는 고덕동 시영한라 17평형이 3억3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평균 3000만원 올랐고, 송파구는 저밀도지구의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잠실동 주공2단지 13평형이 4억8500만원에서 3500만원 오른 5억2250만원으로 뛰었다.
반면 25개 구 중 노원구는 -0.04%로 유일하게 하락세를 유지했다.
신도시는 0.75%의 변동률을 기록, 2월4일의 0.07%에 비해서는 월등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분당은 판교 개발의 수혜지역으로 예상되면서 2주간 1.41%가 올랐다.
하지만 일산(0.14%), 산본(0.06%), 평촌(0.04%), 중동(0.0%) 등은 이사철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변동폭이 크지 않았고, 거래도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단지로는 분당 이매동 이매진흥 49평형이 6억5000만원으로 5억9500만원에서 평균 5500만원 올랐고, 평촌 범계동 목련우성5단지 23평형도 1억7250만원에서 1000만원 오른 1억8250만원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2주간 0.32%의 매매변동률을 기록했고, 대부분의 지역이 가격변동폭이 크지 않은 안정적인 시장상황을 반영했다.
하지만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도 지난 4일 대비 1.51% 상승해서 일반 아파트(0.26%)와는 대조를 보였고 지역별로도 재건축 추진 단지가 많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광명시(1.53%), 성남시(0.98%), 의왕시(0.94%), 과천시(0.88%)가 재건축 단지들의 가격상승에 힘입어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용인시(0.72%)는 판교 개발에 따른 기대감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개별 단지로는 성남시 은행동 주공 10평형이 8500만원에서 9500만원으로 올랐고, 수원시 매탄동 신매탄주공2단지 11평형도 1억1400만원에서 1억2500만원으로 조정됐다.
매매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김포시(-0.04%), 의정부시(-0.03%), 파주시(-0.03%), 오산시(-0.42%), 연천군(-0.5%) 등 주로 외곽지역이었다.
전세시장도 오랜 하락에서 벗어나서 서울, 수도권 모두 2주전 대비 일제히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 이후 쌓여있는 매물도 모처럼 반짝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은 0.15%의 변동률로 2004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소폭이나마 올랐다. 하지만 설 연휴를 끼고 2주만에 조사됐고, 상승폭이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통상적인 이사철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67%), 성동구(0.43%), 서대문구(0.29%), 양천구(0.27%) 순으로 나타나서 교통여건이 좋은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강동구(-0.23%), 관악구(-0.12%), 광진구(-0.01%), 노원구(-0.08%), 은평구(-0.01%) 등은 하락했다.
개별 단지로는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43평형이 2억2000만원에서 2억4500만원으로 평균 2500만원 올랐고,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2차 31평형도 1억4000만원에서 1500만원 오른 1억5500만원을 기록했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2%의 변동률로 지난 2월4일 대비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신도시는 평촌(0.35%), 분당(0.28%), 산본(0.12%), 일산(0.09%)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중동은 -0.08% 하락했다.
상승한 개별 아파트는 대부분 이사철에 상대적으로 전세거래가 많은 20~30평형대 중소형 평형들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는 평촌 범계동 목련두산 37평형이 2억500만원에서 2000만원 상승한 2억2500만원을 기록했고, 일산 일산동 후곡건영15단지 23평형도 8250만원에서 750만원 오른 9000만원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하남시(1.08%), 수원시(0.66%), 용인시(0.61%) 등지의 신규 단지 중심으로 전세가격 상승폭이 높았던 반면 외곽지역은 가격변동이 거의 없었고, 남양주시(-0.19%), 의정부시(-0.05%), 오산시(-0.78%), 평택시(-0.02%), 광주시(-0.09%)는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오산시 부산동 주공1단지 23평형은 6500만원에서 5750만원으로 평균 11.54% 하락했고, 남양주시 진건읍 한신그린3단지 32평형도 750만원 하락한 6000만원을 기록했다.
정부의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대책’으로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의 조기도입, 재건축 층고제한 완화범위 축소, 안전진단 강화, 압구정동 등 초고층 재건축 불허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1~2월 수도권 가격상승을 주도해 온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다시 한번 거래위축과 가격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개발이익환수제가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가격이 급등한 사업승인 이전 단계의 단지들과 초고층 개발 기대감으로 올랐던 중층 재건축 및 2종 주거지역의 재건축 아파트들도 가격 거품이 꺼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일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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