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여파 경매시장으로 확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16 20: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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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의 최대 이슈인 ‘판교신도시’ 여파가 경매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은 최근 판교신도시와 인접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경매 물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경매에 부쳐진 분당 지역 아파트 7건에 수십여명이 응찰, 모두 높은 가격에 낙찰된 것.
지난 7일 성남지방법원에서 진행된 분당 이매동 아름마을 두산아파트 48평형에는 무려 53명이 몰려 최저경매가(4억4800만원)보다 1억2500여만원 높은 5억740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인 5억6000만원보다도 높은 금액이다.

같은 날 경매에 나온 분당 수내동 푸른마을 벽산아파트 22평형과 지난 14일 나온 금곡동 청솔마을 성원아파트 41평형도 각각 37명, 35명이 응찰해 낙찰가율이 90%에 육박했다.
지난해 12월13일과 20일 차례로 경매에 부쳐진 아름마을 효성아파트 48평형에는 각각 3명과 1명만 응찰했던 것을 감안하면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다.
분당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28.0%, 1월 23.1% 등으로 평균 4건 중 1건이 낙찰됐지만 이달은 현재까지 100%(7건 모두 낙찰)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응찰자 수도 ▲12월 4.7명 ▲1월 8.3명 ▲2월 21.7명 등으로 수직 상승하고 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은 지난달 81.0% 대비 10%포인트 가까이 높아져 90.4%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경매 열풍은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20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지옥션 강 은 팀장은 “최근 분당 아파트 값이 뛰면서 시세보다 낮은 값이 감정가로 정해지는 경매 물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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