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이유는 강남 쪽에 주상복합을 지을만한 땅이 없기 때문이다.
15일 해밀컨설팅 황용천 사장은 “강남에는 땅이 이미 다 고갈된 데다 일부 남아 있는 땅들도 가격이 비싸 수익성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며 “이제 강남에서는 새 주상복합을 구경하기 힘들고, 당분간 강북을 중심으로 주상복합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와 함께 청계천 및 뉴타운 개발, 뚝섬 매각 등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개발호재도 ‘강북 집중’의 한 배경으로 꼽힌다. 도로 등 주변의 주거여건이 개선될수록 생활편리를 추구하는 고급 주상복합이 자리 잡는데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여의도 LG자이(580가구), 목동 삼성 트라팰리스(526가구) 등 굵직한 물량이 내달 분양채비를 갖추고 있다. 뒤를 이어 용산에는 현대건설과 삼성건설이 짓는 1014가구(오피스텔 포함)의 파크타워가 대기하고 있고 롯데건설도 오는 5월 1385가구 규모의 롯데캐슬을 공급한다.
이밖에 뚝섬이나 청계천 변에 늘어서있던 상가지역에도 대규모 주상복합 타운이 들어서는 등 올해 강북권역을 중심으로 약 5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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