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업계 양대 단체인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이하 전부협)와 대한공인중개사협회(이하 대공협)는 오는 27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협회 통합을 공식 선언키로 했다.
이날 회견에서 김 희 전부협 회장과 김부원 대공협 회장은 두 협회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 구성과 통합 협회 명칭 및 주된 사무소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7개항의 공동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두 협회는 합의문에서 “최근 중개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업계의 발전된 미래를 열기 위해 빠른 시일내에 통합키로 한다”고 전제하고 통추위를 통해 통합방식과 절차, 정관 내용 등을 도출하기로 했다.
통추위는 두 협회의 연구팀을 포함해 각각 8명씩으로 구성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행 두 협회장은 통합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통합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공동으로 협회를 대표하기로 했다.
김 희 전부협 회장은 “협회 이원화로 중개업계의 분열과 상호경쟁으로 인해 업계의 위상을 저하시키고 생존권과 업권 침탈은 물론 제도개선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폐단이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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