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집값 3~4% 더 떨어질듯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12 19:16:2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전셋값은 4~5% 뚝… 뉴타운등 일부지역 상승 기대 지난해 집값이 전국적으로 평균 2.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건설교통부가 국민은행 조사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2004년 주택시장 동향 및 2005년 주택경기 전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집값은 6월부터 7개월째 연속 하락하면서 연간 2.1% 떨어졌다.

▲작년 집값 평균 2.1% 하락 = 지역별로는 ▲서울 -1.4%(강남 -1.6%) ▲경기 -4.1% ▲인천 -4.4% ▲부산 -4.1% ▲충남 -0.8%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대전은 신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0.3% 올랐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3.6%)과 연립주택(-5.5%)의 하락폭이 아파트(-0.6%)보다 훨씬 컸다. 평형별로는 25.7평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4.5%나 하락했지만 대형 아파트는 0.8% 올랐 대조를 이뤘다.

전세가는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져 연간 5%정도 떨어졌다. ▲서울 -7.2%(강남 -7.5%) ▲경기 -6.9% ▲인천 -7.8% ▲부산 -6.0% ▲대전 -3.9% ▲충남 -5.7% 등으로 역시 아파트(-2.7%)에 비해 단독주택(-8.3%)과 연립주택(-8.0%)의 하락률이 높았다.

▲올해 집값 3~4% 하락 전망 = 건교부는 올해도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 시행에 따른 수요 감소와 입주물량 증가로 매매 전세가 모두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교부는 구체적인 집값 전망과 관련 국책 및 민간 연구기관의 전망치를 근거로 매매가는 3∼4%, 전셋값은 4∼5%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교부 관계자는 “주택경기 전망모델인 벌집순환모형에 의하면 주택경기는 현재 침체가시화 국면에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내년에도 집값.전셋값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매매가 양극화 현상도 더욱 뚜렷해져 수요층이 두터운 강남권 대형평형은 보합세에 그치는 반면, 주거선호도가 낮은 지역의 중소형평형은 하락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건교부는 또 저금리에 따라 시중에 여유자금이 풍부함에 따라 강남 재건축이나 뉴타운 등 개발재료가 있는 일부지역은 국지적으로 매매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