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 주변 아파트값 내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28 20:16:0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강남 대치동 1년새 8000만원이상 ‘뚝’ 최고의 학군으로 불리는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양천구 목동의 학원가 주변 아파트 시세가 6개월 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등 좋은학군과 명문학원이 밀집한 지역으로 교육프리미엄이라는 특수를 톡톡히 누리던 곳이며 비슷한 수준의 다른 아파트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를 보여왔다.

하지만 심한 경기불황과 각종 부동산 관련 강경 정책이 맞물리면서 1년 동안의 시세변화를 살펴보면 작년 12월에서 올 6월까지 상승하던 시세가 올 12월에 와서는 작년보다 떨어진 최저점을 기록한 곳이 대부분이다.

교육열풍의 주역지대인 강남구 대치동 우성1차 41평의 경우 1년 전보다 8000만원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치동 선경1차 31평도 5000만원 가량 하락하면서 강남불패의 깨짐과 함께 전에 없던 추락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중계동 건영 32평이 6월 전보다 2500만원, 목동 신시가지3단지 27평이 최고 4000만원까지 떨어졌다.

이 같은 현상은 경기침체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전체적인 약세를 보인데다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정부의 공교육 강화 정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중계동 건영3차 아주공인중개사는 “매매비율이 훨씬 높았던 지난해와 달리 대부분의 교육 수요자들이 매수를 꺼리고 전세로 방향을 돌려 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황일곤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