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분양계획 없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28 20:15: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올 아파트 분양 건설업체 10곳 중 1곳 올 아파트 분양을 했던 건설업체 10곳 중 1곳이 내년 아파트 분양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미분양이 크게 늘어나는 등 분양시장 침체가 가속되면서 주택 건설업의 사업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8일 부동산 금융포털 유니에셋(www.UniAsset.com)이 올해 아파트 분양실적이 있는 114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아파트 분양계획(주상복합, 오피스텔 포함)을 조사한 결과, 내년 아파트 공급계획이 없는 건설사가 13개 업체로 조사됐다.

내년에 분양이 있을지 아직 미확정인 업체도 4곳이 있어 아파트 공급이 없는 업체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천 중동 ‘위브 더 스테이트’ 시공을 맡아 세인의 관심을 모았던 삼능건설은 내년에 아파트 분양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명 텔런트 광고모델 피소사건으로 화제가 됐던 A건설사도 올해 화성동탄 등에서 분양을 했으나 내년 사업지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탑건종합건설, 태왕건설, 유진기업, 울트라건설 등도 내년 분양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니에셋 분양연구소 최진주 팀장은 “아파트 지을만한 땅의 가격은 계속 오르는 반면 분양가 인하 압력도 거세, 중견 건설업체의 이중고가 심하다” 면서 “토목사업이나 재건축 후분양제에 적응할만한 자금여력을 가진 대형 건설업체를 일부 제외하고는 중견건설업체의 주택사업은 더 힘들어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