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오피스빌딩 月임대료 2.2% 첫 하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19 19: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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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처음으로 대형 오피스빌딩의 월 임대료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자산관리업체 저스트알에 따르면 서울소재 10층 이상 연면적 2000평 이상 대형 오피스빌딩 632개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조사한 결과 올 4분기 보증금은 평당 49만7000원, 월 임대료는 평당 4만5000원으로 전분기 대비 월 임대료가 2.2% 하락했다.

대형 오피스 빌딩의 월세가 하락한 것은 올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빈 사무실이 계속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월세는 소폭 오르거나 변동이 없었다.

월 임대료 하락에 따라 4분기 환산전셋값(보증금과 월세를 합해 전세로 전환한 가격)은 평당 442만7000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계속 높아졌던 공실률은 4분기 5.0%로 전분기에 비해 0.1%포인트 낮아졌지만 1년전에 비해서는 1.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공실률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월세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공실에 따른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권역별 4분기 환산전셋값은 그동안 공실률이 급등했던 여의도와 기타권역이 각각 전분기에 비해 3.8%, 3.6%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강남권과 중구 종로구 일대도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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