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아파트 웃돈 ‘확’ 줄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09 18: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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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6254만원으로 44%나 감소… 서울은 12% 뚝 부동산 시장 침체와 분양권 전매 규제의 영향으로 올해 입주한 아파트의 웃돈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전국에서 올해 입주하는 아파트에 붙은 웃돈은 평균 625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평균치(1억1240만원)보다 44.4%(4986만원) 감소한 금액이다.

지열별로 보면 서울 아파트의 웃돈은 1억4296만원으로 작년에 비해 12.5% 낮아졌으며 경기도는 4749만원, 지방은 3173만원으로 각각 51.7%, 34.2% 감소했다.

특히 작년에는 서울지역 입주 아파트 중 1억원 이상의 웃돈이 형성됐던 구가 용산구(4억4671만원), 강남구(3억7698만원), 서초구(3억316만원), 송파구(1억5536만원) 등 19개에 달했지만 올해에는 10개구에 그쳤다.

또 작년 경기지역 중 광명, 구리, 군포 등 9개시의 웃돈이 1억원 넘게 형성됐으나 올해에는 하남(1억1626만원), 분당신도시(3억5558만원) 등 두 곳만이 1억원을 넘었다.

지방의 경우 대구광역시(평균 5620만원), 충청북도(3406만원) 등 두 곳만 작년보다 웃돈이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작년에 비해 웃돈이 낮게 형성됐다.

한편 올해 웃돈이 가장 많이 붙은 지역은 분당으로 정자동, 금곡동 일대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입주에 힘입어 평균 3억5558만원의 웃돈이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 강현구 실장은 “보통 입주시기가 다가오면서 웃돈이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었지만 올해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웃돈이 분양 초기 수준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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