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및 수도권 1순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서울 11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에는 총 1171가구 모집에 922명이 신청해 0.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10차 동시분양 1순위(0.49대 1) 때보다는 약간 높았지만 지난 9월 실시된 8차(0.89대 1) 이후 4개월 연속 경쟁률이 1대 1도 안되는 저조한 성적이다. 9차 때는 올 들어 최저인 0.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최근 분양권 전매 제한이 완화된 부산에서 `오륙도SK뷰’가 1.4대 1, `LG하이츠자이’가 3.5대 1, `롯데캐슬 몰운대’가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분양시장이 다소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업계에서는 유독 수도권 시장이 얼어붙어 있는 것은 주택경기 침체와 더불어 내년 6월 시범단지가 분양예정인 판교신도시가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제2의 강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판교신도시에 청약을 하기 위해 수도권 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을 아끼고 있다는 분석이다.
판교 영향은 서울 뿐만 아니라 수도권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판교 분양물량의 30%가 우선 배정되는 성남에서 지난달 분양된 `LG성남자이’는 일반분양분에도 로열층 당첨 기회를 동등하게 주는 혜택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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