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신행정수도 건설이 무산된 충남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총 5만8905가구로 전월의 5만2674가구에 비해 11.8%(6231가구)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미분양 아파트 증가폭이 월별로 수백 가구에서 1000∼2000가구 정도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10월 증가폭은 폭증세나 다름없는 셈이다.
현재의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2000년 말(5만8550가구)과 비슷한 수준으로 `10.29부동산종합대책’ 등 각종 부동산대책이 한꺼번에 시행되면서 건설경기가 얼어붙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미분양 아파트는 2001년 4월까지 5만가구를 웃돌다 계속 감소해 지난 2002년 6월부터 작년 11월까지 2만가구대를 유지했으나 작년 12월 3만가구, 올 1월 4만가구 , 6월 5만가구 선을 각각 넘어서며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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