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기등 건설기계류 판매 6개월째 급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1-24 18: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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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건설경기의 침체국면이 이어지면서 굴착기나 로더, 기중기 등 건설기계류의 내수 판매량이 6개월째 감소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건설기계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건설기계의 내수 판매량은 총 1275대에 그쳐 지난 8월(1320대)보다 3.5% 줄어들면서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설기계의 내수판매량은 지난 3월 1878대에서 4월 1799대로 감소한 이래 지난 9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내수 판매 부진을 보완해주던 수출도 최근 중국의 경기 연착륙 방안 발표 이후 주춤하면서 지난 9월 수출량(3583대)도 8월(3607대)보다 0.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수출과 내수를 포함한 총 판매량은 지난 9월 4858대로 전달보다 1.4% 줄어들었다.

품목별로는 천공기가 8월보다 25% 감소했고 로더는 전달보다 12.8%, 굴착기는 7.1%가 각각 줄었다.

협회는 건설경기의 성수기인 9월분 판매량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경기침체의 심각성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이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협회는 올해 건설기계 판매규모가 총 1조3659억원으로 작년 1조3605억원보다 0.4%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에는 증가하던 수출마저 주춤하고 있어 각 업체들이 수출선 다변화 등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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