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는 아파트 눈길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0-18 18: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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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침체 속에서 주택업체들이 갖가지 특화상품을 내놓으면서 수요자의 눈길을 끌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일토건은 내년 봄 분양하는 천안 쌍용동 동일하이빌 단지에 계곡을 조성하고 테라스하우스를 도입하는 등 자연 속의 아파트로 꾸밀 계획이다.

테라스하우스는 구릉지 지형을 이용, 각 층을 계단식으로 쌓아올려 아랫집 지붕을 윗집의 정원으로 이용토록 한 것으로 각 가구가 마치 단독주택처럼 넓은 전용마당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구릉지에 자리 잡게 되는 이 단지에는 지형 특성상 계곡이 단지 전체를 통과해 길게 흐르게 되며 각 동은 계곡 양쪽에 배열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부지 특성상 단지 가운데로 계곡이 흐르고 주변은 숲으로 둘러싸이게 된다”며 “단지 내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넘어서 자연 속에 단지를 조성하는 개념으로 지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일토건 고재일 회장은 “국내에서도 아파트 내부 평면 개발은 높은 수준에 이르렀지만 공동생활공간은 아직 일본 수준에는 못 미친다”며 “앞으로 공동시설과 단지 환경 등 공동생활공간을 차별화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건설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 분양 중인 ‘사직자이’를 부자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특화시켜 호텔식 출입구와 함께 각종 첨단보안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49, 57, 88평형 등 대형평형으로만 구성되는 이 아파트는 외부인이 단지 내로 들어오려면 6단계 이상의 보안시스템을 통과해야 하며 스마트 패스 시스템을 내장한 열쇠가 없는 차량은 내부 진입이 불가능하다.

또 입주민의 차량이 단지 내로 진입할 경우 컴퓨터 시스템이 각 가구로 자동 호출하며 지하주차장에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동차 열쇠에 부착된 비상콜 버튼을 눌러 관제실에 위험상황을 화면으로 전송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각 동 출입구에 호텔 출입구에서 볼 수 있는 `드롭 오프 존’을 마련, 입주민들이 출입구에서 편리하게 차를 타고 내릴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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