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들 아파트 분양 年內 쏟아낼듯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0-11 18: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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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비수기와 추석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분양시즌으로 들어섰지만 위축된 청약심리는 좀체 회복되지 않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9차 동시분양 2순위까지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387가구 모집에 212명이 신청해 0.55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모집 가구의 절반가량인 199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특히 무주택 우선 순위의 경쟁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2순위 접수에서는 단 10명이 신청하는 데 그쳐 3순위까지 접수를 마감하더라도 대규모 미달사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달 청약접수를 마감한 경기 남양주 덕소 경남아너스빌 역시 총 267가구 모집에 203명이 신청해 0.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64가구가 미달로 남았다.

이처럼 시기적으로 본격적인 성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청약심리가 살아나지 않자 분양시장이 회복될 것을 기대하며 추석 이후로 분양을 미뤄왔던 업체들은 고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에도 시장 분위기가 그다지 나아지지 않았지만 계속 분양을 미룰 수만도 없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미뤄왔던 분양물량이 연말까지 쏟아질 것으로 보여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말했다.

/황일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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