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10.4-9) 서울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09%를 기록한 가운데 재건축 아파트 값(-0.19%)이 일반아파트(-0.07%)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0.32%로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고 금천구(-0.23%), 서대문구(-0.23%), 송파구(-0.12%), 구로구(-0.1%)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강남구에서는 수서·일원동의 아파트 값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고 재건축 결의 무효 판결이 나온 삼성동 차관아파트도 평형별로 1000만원 가량 하향 조정됐다.
오른 지역은 성동구(0.12%), 마포구(0.1%), 중구(0.07%), 용산구(0.05%) 등 강북권이 주를 이뤘지만 가격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신도시는 평균 -0.07%의 변동률을 보인 가운데 지난주 이사철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던 일산(-0.07%), 산본(-0.03%), 중동(-0.01%) 등이 다시 하락세로 반전했고 평촌(0.05%)만 오름세를 보였다.
평균 -0.05%의 변동률을 보인 수도권에서는 하남시(-1.03%)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광명시(-0.19%), 의정부시(-0.14%), 과천시(-0.11%), 안산시(-0.1%), 용인시(-0.04%) 등 그 외 지역은 대부분 하락폭이 미미했다.
전세시장에서도 가을 이사수요가 다소 살아나는 듯 했지만 가격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다.
서울 전셋값은 평균 0.09% 하락한 가운데 송파구(-0.3%), 서대문구(-0.26%), 강동구(-0.25%), 강남구(-0.22%), 금천구(-0.22%), 마포구(-0.2%)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신도시(-0.07%)에서는 분당(-0.15%), 일산(-0.07%), 중동(-0.02%) 등이 하락했고 평촌은 0.08%의 변동률을, 산본은 보합세를 각각 보였다.
분당에서는 최근 입주를 시작한 정자동 주상복합 동양파라곤이 세입자 부족으로 전셋값이 최대 2500만원까지 하락했고 주변 단지들도 약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0.1%의 변동률로 서울과 신도시에 비해 하락폭이 컸고 지역별로 편차가 컸다.
매매가 하락폭이 컸던 하남시는 전세도 2.74%나 하락해 수도권 전 지역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 밖에 의정부시(-0.34%), 과천시(-0.29%), 부천시(-0.25%), 인천시(-0.23%), 안성시(-0.21%)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안양시(0.42%), 광명시(0.16%), 군포시(0.12%) 등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였다.
/황일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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