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분양에서는 총 9개단지에서 6456가구가 공급되는데 절반 이상인 3642가구가 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져 주 타깃이 중상류층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분양에 참여한 월드건설, 반도건설, 쌍용건설, 대우건설, 신도건설, 한화건설, 우림건설, 경남기업 등 8개사는 저마다 특별한 단지내 공원과 각종 체육시설, 차별화된 구조 등을 내세워 고급 아파트임을 강조하고 있다.
시범단지 분양에서 35평형에 처음으로 4.5베이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월드건설과 반도건설은 이번에도 35평형에 같은 구조를 적용한다.
또 유실수정원, 텃밭, 생태연못, 삼림욕장, 개천 등으로 구성된 테마공원도 꾸밀 계획이다. DVD관람실과 실내 골프연습장, 순환산책로 등도 마련된다.
신종현 월드건설 분양소장은 “펜트하우스를 제외하고 50~60평형을 선보이는 단지는 동탄신도시 전체에서 우리가 유일하며 인근에 오산천 근린공원, 반석산 근린공원, 특목고 등이 위치해 입지 조건도 어느 단지보다 뛰어나다”고 말했다.
신도종건은 유럽형 고품격 아파트를 표방하며 에피쿠로스 정원, 아카디아 숲 등 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골프연습장과 헬스클럽, DVD룸도 갖출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우림건설과 함께 1단계에서 가장 많은 33~43평형 1508가구를 분양하는데 6500여평 규모의 중앙공원을 조성, 야외음악당과 조각 숲, 트레비분수 등 대형 단지에 어울리는 문화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화건설, 대우건설, 쌍용건설 등은 아파트 천장 높이를 일반 아파트보다 10㎝ 높여 2.4m로 시공한다.
쌍용건설은 또 기존 아파트보다 층간 소음방지 기능이 한층 강화된 `사운드제로 플러스’를 도입하며, 경남기업은 최근 가족공간으로서 거실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점을 반영해 37평형 거실을 46평형 수준으로 넓게 만들 생각이다.
한편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마감재를 비롯해 공원, 체육시설 등 공동시설에 공을 기울이면서 당초 시범단지 수준(평당 720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됐던 분양가가 다소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분양가는 시범단지 수준으로 한정해 놓은 상태에서 시범 단지보다 한층 고급화된 아파트를 만들려니 상당한 부담이 따르는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황일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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