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입주자 보증금·임대료 부담 덜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9-21 18: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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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가 내달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임대주택의 임대 보증금 및 임대료를 동결하거나 차등 적용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주공에 따르면 임대 보증금 및 임대료 동결은 경기침체 여파에 따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대주택 입주자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정부의 물가안정 및 저소득층 지원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주공이 관리하고 있는 27만여 가구의 임대주택 중 44%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공은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7만2000여 가구의 기초생활수급자, 임대료수준이 시중전세가대비 70% 이상인 전용15평 미만과 80% 이상인 전용 15평 이상 국민임대주택 및 시중전세가 대비 90% 이상인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자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올리지 않고 작년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또한 시중전세가 대비 80% 이상인 공공임대주택은 지구여건에 따라 5% 범위 내에서 인상율을 차등 적용할 계획이다.

주공 관계자는 “임대아파트의 임대료 수입은 임대주택을 정상적으로 유지 보수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으로서 이번의 임대료 동결 등의 조치는 공사에 상당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부담 경감 및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감안해 주거비부담경감 방안을 마련·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형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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