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주가 이틀 연속 상한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9-02 19: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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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워크아웃 졸업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다.

2일 코스닥 시장에서 쌍용건설은 개장 초반 가파른 상승세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전날에 이어 2일 연속 상한가다.

이 같은 급등세에는 워크아웃 졸업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1회 쌍용 리모델링 학생 설계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 “9월에 워크아웃을 졸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건설의 워크아웃 졸업은 이미 예견돼왔던 ‘재료’라는 점에서 주가를 급등시킬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기 어려우나 절차 완료와 더불어 M&A와 관련된 재료가 부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작년말 현재 쌍용건설은 자산관리공사가 38.75%, 우리사주조합이 20.07%, 쌍용 양회공업이 6.13%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은 워크아웃 졸업 이후 인수ㆍ합병(M&A) 등에 대해서는 “채권단에서 구체적인 M&A 방침을 정하지 않아 말할 입장은 아니다”라면서 “그러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비전 제시와 경영방침 등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쌍용건설이 부동산시장 침체로 영업실적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은 부담이다.

올 상반기 쌍용건설은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영업부문에서는 이익 둔화를 보였다. 다만 영업외부문에서는 이익 증가를 나타냈다.

매출액은 5844억원으로 작년 하반기 보다 2.74% 증가하는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414억원으로 18.1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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