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역서 신혼집 장만‘1억원’이면 충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31 19: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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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의정부등 시세보다 싼 아파트 쏟아져 본격적인 가을 결혼 시즌이 돌아오면서 집을 장만하려는 예비 신혼부부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신혼 부부들이 보통 1억원 내외의 자금을 갖고서는 서울에서 지은 지 5년 이내인 아파트를 매입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경기지역으로 눈을 돌려보면 교통 및 주거환경이 우수하면서 깨끗한 10~20평형대 아파트를 좀더 수월하게 고를 수 있다.

부동산뱅크는 “최근 매물이 많이 나오면서 시세보다 싼값에 집을 처분하는 경우가 많아 잘만 고르면 실속 있는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다”면서 “다만 비역세권, 소규모 단지 등 입지상 강점이 없는 아파트는 향후 투자가치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의도, 광화문, 종로 등에 근무지를 둔 수요자라면 고양시 일산 신도시에 위치한 아파트가 적합하다.

일산 신도시에서는 마두동 백마마을의 쌍용, 한성, 임광 아파트와 주엽동 문촌부영, 문촌주공7단지 등을 눈여겨 볼 만 하다.

지난 94년 12월 입주한 백마쌍용 아파트는 총 1152가구 규모로 22평형이 1억1500만∼1억3000만원에 거래된다.

의정부시에서는 2000년 4월 입주한 녹양동 대림 아파트 24평형을 1억500만∼1억1500만원에 장만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북부역과 버스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전철 이용이 다소 불편하지만 오는 2008년 경원선 복선전철 녹양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구리시에서는 지난 97년 7월 입주한 인창동 주공 단지가 눈길을 끈다.

총 1034가구 규모로 16평형 시세가 1억1000만∼1억2000만원이며 오는 2007년 인창동 LG백화점 앞에 중앙선 복선전철 구리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여의도와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부천시에서는 중동 신도시에 위치한 덕유 주공 단지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지난 97년 5월 입주한 덕유주공4단지는 1046가구 규모로 18평형을 9000만~95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높은 군포시에는 궁내동 금강2차 주공9단지와 수리동 가야주공5단지가 있다. 지난 96년 8월 준공된 주공9단지는 340가구 규모로 24평형 매매가가 1억1000만∼1억3000만원이다.

수리동 가야주공5단지는 1961가구 규모로 지난 94년 10월 입주했으며 24평형 매매가가 1억1000만~1억3800만원 선이다.

주변에 능내초, 신흥초, 도장중, 수리고, 양지공원, 도장공원 등이 있으며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과 도보 5∼10분 거리에 있다.

수원 영통에서는 지난 97년 준공된 벽적골주공8단지와 신나무주공5단지 등이 눈길을 끈다. 벽적골주공8단지는 1548규모로 22평형 매매가가 1억500만∼1억3000만원이며 지난 2000년 5월 입주한 영풍 아파트는 230가구 규모로 14평형 시세가 9500만∼1억500만원선이다.

송파·강동권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한 하남시에서는 신장동 성원상떼빌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작년 10월 입주한 235가구 규모의 단지로 16평형을 8100만~8500만원에 장만할 수 있다.

/김형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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