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 되살아났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02 20: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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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7월 37억 달러 수주… 작년보다 15억달러 증가 지난해 부진했던 해외건설 수주가 올들어 되살아나면서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이미 지난해 연간 수주액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해외건설 수주액은 86건, 37억7600만달러로 작년 동기의 101건, 22억800만달러에 비해 건수는 15건 줄었지만 액수는 15억달러 이상 늘었다.

특히 1~7월 수주액은 이미 지난해 전체 수주액(36억6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연말까지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60억달러를 무난히 돌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역별 수주실적은 △중동 22건, 21억1700만달러 △아시아 49건, 12억8000만달러 △기타 15건, 3억7900만달러 등이다.

업체별 수주실적은 현대중공업이 2건, 9억96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현대건설 11건, 6억3500만달러 △LG건설 5건, 5억6300만달러 △두산중공업 1건, 3억9000만달러 △SK건설 3건, 3억800만달러 △대우건설 3건, 1억5800만달러 △삼성ENG 1건 1억45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공종별로는 산업설비 부문이 18건, 26억2800만달러로 전체의 70%를 차지했으며 토목(19건, 5억7900만달러)과 전기(10건, 3억7300만달러), 건축(11건, 1억6700만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해외건설 수주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카타르 등 우리나라 주력시장인 중동지역에서 중대형 플랜트 공사 수주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수주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수주목표(60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중동지역의 불안정한 정세가 지속되는 만큼 시장다변화 등 업계의 마케팅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형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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