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올해 후기고등학교(인문고)와 중학교 배정과정에서 먼거리 통학생들이 상당수 발생,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7일 인천지역 중학교 3학년생(2만2959명)에 대한 후기고 배정 결과 발표 이후, 인천시 교육청에는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연수구 Y중 3년인 김모(16)양은 “걸어서 3분 거리인 인천여고를 1지망으로 써냈는데도, 버스로 1시간 통학거리인 중구 소재 I여고에 배정됐다”며 “3∼5지망도 아닌 10지망 학교에 배정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평준화 제도하에서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에 배치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연수구 뿐만 아니라 부평구와 서구, 계양구 지역에서도 벌어지고 있어, 앞으로 학생 및 학부모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지난 4일 초등학생들에 대한 중학교 배정발표를 둘러싼 학부모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동부교육청 관내 남동구 만수동과 연수구 옥련동에 거주하는 일부 초등학생들이 먼거리에 있는 중학교에 배정되자, “근거리 배정 원칙이 무시됐다”며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모(43)씨는 “딸이 집근처 중학교인 남동중과 만월중, 만수중을 1∼3지망으로 냈는데도, 10지망인 남동구 논곡동에 배정됐다”며 “새로 배정된 학교로 통학하는데 만도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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