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경쟁체제 도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2-02 19: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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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정상화위해 대입 내신위주 재편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교직과 학교에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한편 수준별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 부총리는 2일 서울 진선여중에서 열린 학교교육 정상화 촉진대회에서 특강을 통해 “교사의 자질이 공교육의 원천인 만큼 교사들이 좀 더 긴장해서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교사들도 스스로 노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부총리는 “교사 평가까지 고려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두에게 욕을 먹어도 할 일은 하겠다”고 강조했다.
평준화제도와 관련, 안 부총리는 “평준화 정책은 엘리트교육과 정면 대치되는 제도가 아니며 엘리트교육도 지식정보화 사회로 가는데 포기할 수 없다”며 “그래서 평준화 정책에 기반한 대중교육과 엘리트 교육 사이에 상호 보완이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학교가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경쟁체제와 특성화 구조를 도입하고 학부모와 학생이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선지원 후추첨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안 부총리는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은 수준별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말로만 나왔던 수준별 이동교육을 영어와 수학을 중심으로 확대하고 e-러닝 및 방과후 교육활동 등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2008학년도 이후에는 여러 경로로 대학을 가고 대학도 내신 위주로 신입생을 선발, 공교육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입시전형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밖에 이스라엘 영재학교의 예를 들며 “우리나라 학생교육엔 여백이 없으며 이는 선행학습을 하다보니 아이들이 사색이나 자기주도적 판단을 할 시간이 없어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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