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養 옛 서이면사무소 건물 문화재로 적극 활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1-29 19: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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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전문가協’ 구성키로 경기도 안양시는 일제 당시 면사무소로 이용됐던 옛 서이면사무소 건물이 지역 문화재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 전시자료를 확충하기로 했다.

신중대 시장은 29일 ‘구 서이면 사무소 복원 관련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서이면사무소는 안양 유일의 전통한옥 형태의 관청 건물로 역사성과 문화재적가치에 의해 복원이 이뤄졌다”며 “일부에서 해당 건물이 마치 친일 건물복원으로 비화, 오도되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다만 ‘구 서이면사무소 바로알기 시민준비위원회’에서 제시한 전시자료수집 확충방안을 수용,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구 서이면사무소 전시자료심의협의회’를 구성, 서이면 사무소 건물이 우리 고장의 문화재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이어 서이면사무소 활용방안을 둘러싸고 지난 17일 시청 국장과 시민단체 대표간에 빚어졌던 폭력사태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앞서 안양지역 시민단체는 “시가 일제시대 조선총독부에 의해 건립된 서이면사무소 건물을 해체 복원한 뒤 일제 수탈사자료관으로 활용키로 한 약속을 저버리고 건물 외형만을 복원했다”는 성명과 함께 시위를 벌였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사무소 옆에 있는 서이면사무소는 1917년부터 32년간 면사무소로 사용됐던 전통한옥으로 안양시가 29억원을 들여 1년여만인 최근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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