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의원 소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1-29 19: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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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등 2억받아… 사용처 집중수사 불법 대선자금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29일 오전 소환된 한나라당 박상규 의원이 민주당 후원회장 재직 당시 대우건설 등 2개 업체로부터 2억4000만원을 수수했다는 본인 진술을 확보하고 이?자금의 정확한 용처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날 오후 출두한 민주당 박병윤 의원이 금호그룹에서 수수한 채권 1억원을 현금화해 한화갑 당시 민주당 대표에게 당비로 건넸다고 진술함에? 따라? 한 의원을 불러 사실여부를 확인키로 했다.

문효남 수사기획관은 “박상규 의원은 본인 동의를 받아 `숙박’조사를? 벌인?뒤 내일(30일)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며 “조사과정에서 불법 수수한 자금이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상규 의원은 한나라당에 입당하기 이전인 재작년 9∼10월 민주당 후원회장으로 있으면서 대우건설로부터 2차례에 걸쳐 현금 2억원과 대우? 트럼프월드 시행업체인 하이테크하우징측에서 현금 4000만원을 각각 대선자금 명목으로? 수수한 혐의다.

박상규 의원은 이 자금 중 4000만원은 개인적으로 썼고, 2억원은 민주당에?입금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검찰은 당 계좌에 입금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2억원의 유용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돈의 용처를 캐고 있다.

검찰은 또 박병윤 의원이 수수한 금호채권 1억원이 한화갑 의원을 거쳐?노무현후보 캠프로 전달된 것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박 의원을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형사처벌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전날 사전영장이 청구된 한나라당 신경식 의원이 롯데그룹측에서 받은 10억원 중 6억5000만원을 당 관계자에게 전달했고, 나머지 3억5000만원은 충청과? 강원도 35개 지구당에 1천만원씩 지원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사실여부를 확인키로 했으나 신 의원의 개인 유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또 지난 대선때 노무현후보 캠프가 전국 지구당에 4차례에 걸쳐? 특별지원금 형식으로 불법자금이 포함된 35억원대 자금을 지원했다는? 진술과? 지원내역이 담긴 서류를 이상수 열린우리당 의원으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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