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1번가 구도심 동서연결 지하차도 공사중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1-27 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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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생활에 막대한 지장 경기도 안양시가 철길로 동서로 갈라진 안양1번가 구도심을 연결하기위해 시행하는 구도심 동서연결 지하차도가 무리한 사업진행과 인근 상인의 반발로 지난 11월말부터 공사가 중단된채 주민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있다.

지난 2002년 12월에 착공돼 오는 2005년 2월 완공예정으로 있는 동서연결지하차도는 1번가를 가로지르는 경부선 철도로 인해 불편을 겪는 이지역 주민들을 위해 시가 3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총연장 293m의 철길과 도심을 관통하는 지하차도이다.

그러나 이 지하차도는 추진 당시부터 도심의 많은 차량통행과 좁은 도로여건으로(폭 20M) 인해 부정적인 의견이 상당히 심했던 지역이었다.

그러다가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상권이 형성된 1번가와 2번가쪽 상인들이 그러찮아도 신도시에 밀려 시원찮은 상권이 이도로의 건설로 완전 단절된채 상권이 죽는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1번가와 2번가 상인연합회 총무인 박모씨(남·31세)는 “시의 공사를 무조건 반대하는것이 아니라 이와같이 막대한 공사를 진행하면서 주민들과 공청회는 물론 설명회조차 제대로 하지않은채 진행한다는것이(실제로 주민들이 신청한 공개정보 청구에서 시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않음)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며 “이 도로는 당초부터 무리한 공사였던것으로 이미 착공된 것이라면 시민의 입장을 충분히 살려서 상권의 단절이 안되도록 램프 설치만이라도 현실에 맞게 설치해 줄것”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시관계자는 “그동안 여러번의 주민설명회를 거쳤다”고 말하고 “주민들의 요구는 도로여건상 들어주기 힘들다”며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기위해 오는 29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주장하는 지하차도 램프시설의 위빙거리 88M와 주민들이 주장하는 위빙거리 60M는 둘 모두 건교부 시설기준에는 저촉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어차피 조잡스러운 여건이라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받아들이는 쪽이 민위주 행정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정용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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