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안부(홍경식 검사장)는 작년 10월 20일부터 각종 선거사범에 대한 단속에 착수해 현역 국회의원 보좌관, 선거브로커, 금품수수 유권자 등 59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특히 17대 총선과 관련해서는 사전선거운동 혐의 등으로 171명을 적발, 이중 12명을 구속하고 159명을 불구속했으며, 10.30 재보선을 전후로 부정선거운동을 벌인 204을 입건해 17명을 구속하고 187명을 불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작년 12월 선거구민 600여명을 동원해 청와대 견학을 시키고 후원회에 참석시키는 방법으로 유권자에게 1천250만원 상당의 교통편의와 향응을 제공한 민주당 정철기 의원(전남 광양.구례)의 보좌관, 비서관, 회계책임자 등 3명은 구속, 모집책 19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검찰은 정 의원을 불러 조사했지만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지시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또 올해 1월 선거구민 1천여명에게 버스에 태워 후원회에 참석시키고 식사를 제공한 열린우리당 송석찬 의원의 전 특별보좌역 등 3명을 구속하고 모집책 20명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검찰은 한나라당 심규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 보좌관 2명과 같은당 이인기 의원(경북 칠곡)의 회계책임자 등 13명에 대해서도 작년 12월과 올해 1월 지역구민 360명과 800여명을 각각 후원회에 참석시키면서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을 받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작년 11월에 치러진 청송군의원 재선거에서 유권자 36명에게 7만∼30만원씩 총 500여만원을 제공한 당선자와 그의 배우자 2명과 수수액수가 30만원인 유권자 3명 등 총 5명을 구속하고 유권자 3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 관계자는 “금품 수수액수가 5만원인 유권자도 모두 기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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