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지류 ‘왕숙천’ 행정구역 싸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1-15 19: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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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남양주市 조정 갈등 경기도 구리시와 인근 남양주시가 10여년전부터 행정구역 조정문제로 서로 갈등을 빚고 있으나 쉽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15일 이들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한강종합개발사업의 하나로 시행한 한강 지류인 왕숙천 직강공사가 지난 1995년말 완공되면서 하천을 중심으로 남양주시계에는 구리시의 건축자재 야적장, 구리 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내 부대시설, 하천변 체육시설 등 6만여평 규모의 공공시설물이 운영되고 있다.

또 구리시계에는 남양주시의 가운빗물펌프장과 체육시설 등 8만평규모의 공공시설물이 운영되고 있어 이로 인한 재난, 재해 발생시 관리 등에 어려움이 있어 행정구역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시 전체 면적이 불과 33.29㎢밖에 안돼 각종 개발사업에 어려움이 있어 행정구역을 늘려야 하는 형편”이라면서 “그런데 하천을 중심으로 행정구역이 조정되면 2만8000여평이 줄어들 수 밖에 없어 수용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양주시 관계자는 “하천을 중심으로 하는 행정구역 조정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남양주시 면적(460㎢)은 구리시에 비해 무려 14배나 넓어 지난 80년초부터 남양주시의 일부 지역(별내면·퇴계원면·도농동 등)을 구리시에 편입시켜 양 시간에 형평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거론되고 있다.

/유명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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