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장은 특별한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9-15 19: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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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사유지 방침에 비난 잇달아 지자체가 실시되면서 비롯된 경기도내 각 시·군의 자치단체장공관인 관사가 시대적 흐름에 따라 전반적으로 반환되고 있는 가운데 유독 안산시만이 존치되고 있어 각계의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경기도내 시·군 전체중 의정부·가평·양평·안산이 현재까지 사회시설로 전환되지 않은채 단체장 공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유형별로는 의정부외 2곳은 아파트나 일반주택인데 비해 안산만은 1400여평의 부지에 단독공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안산시는 지난 2002년 6월부터 2003년 3월까지 관사의 유지관리비에 수천여만원상당의 수리비를 쏟아붓는등 관사유지에 시민혈세를 낭비한다는 지적과 함께 시대에 역행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따라서 안산시는 경기도내의 유일한 관저를 사용하는 자치단체로 남아있게 됐으며 경기도지사마저 이미 상당기간 사용치 않는 관사사용에도 꿋꿋이 버텨내는 의지를 과시했다.

이같은 관사사용에 대해 안산시의회 정모의원은 제 110회 정례회의석상에서 관사사용여부에 대한 질의를 폈으나 시용자인 안산시장은 “단순한 숙박의 용도외에 근무외의 업무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추후 재고해볼 것”으로 답변했다. 특히 안산시장공관의 유지외 보안과 경비를 이유로 2002년 11월부터여성 청원경찰까지 채용해 근무케 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에 공무원노조안산시부의 관계자에 따르면 “시민위에 군림하는 특권층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있다”며 “즉시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유일하게 남은 저택공관의 존치여부의 향방에 대해 일각에서는 사회복지시설 및 아동시설이 적합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으며 관선시대의 잔재물인 관사가 지역에 주거지를 둔 민선시장을 두 번씩이나 재직중인 현시장이 솔선수범하지 못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반면 안양시의 경우 제 2기 민선시장이 취임즉시 관사사용에 대해 “여성복지센터”로 전환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어 시민에게 다가서는 단체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산=김균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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