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것이 아닙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9-08 19: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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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수석, 해명·반박 서한 문재인 청와대 정무수석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이범관 광주고검장의 비판 글과 관련, “노 대통령의 발언에는 검찰에 대한 비난이 전혀 담겨있지 않았다”며 법무부와 검찰에 해명서신을 보냈다.

검찰 내부통신망에 올려진 문 수석의 서신에는 “노 대통령은 두 분 전직 대통령의 예를 들어 대통령이 검찰을 장악하고자 해도 아들들에 대한 수사를 막거나 간섭할 수 없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고 권력의 필요에 따라 검찰을 장악하려 들면 결국 그것이 부메랑이 돼 대통령에게 돌아온다는 냉정한 현실을 말씀하신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문 수석은 “노 대통령은 그런 현실을 보더라도 검찰을 정권의 도구로 이용하는 것이 짧게는 몰라도 길게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므로 자신은 아예 그런 생각을 버리고 국민을 위한 검찰이 될 수 있도록 검찰의 정치적 독립성과 중립성을 철저히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수석은 특히 노 대통령의 `광양 발언’을 상세히 전하며 “김영삼 대통령의 아들이 재임중에 검찰수사에 의해 처벌받았고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도 요즘 터져 나오는 큰일에 비하면 어찌보면 별 것 아니라고도 할 만할 일을 재임중에 검찰조사를 받고 했던 것이 현실이다”라는 노 대통령의 광양 발언내용을 상세하게 전하기도 했다.

문 수석은 이에 대해 “전체 말씀 내용을 확인해보면 이 속에는 검찰에 대한 비난이 전혀 담겨있지 않다”며 “오해를 푸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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