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비자금 2000억대 추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9-06 17:11:4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자금흐름 집중 추적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최근 `SK비자금’ 사건과 관련, SK해운 자금담당 임직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서 2000-2001년 사이 단기차입금 누락 등 분식회계를 통해 20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잡고 이 돈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검찰은 이들 임직원을 상대로 2001 회계 연도 단기차입금 누락과 관련된 자료를 증권선물위원회에 제출하지 않은 이유 등과 함께 비자금 조성을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추석연휴가 끝나는 오는 15일 이후에 손길승 SK그룹 회장과 최태원 SK회장을 정식 소환, 비자금의 정확한 용처 등을 확인한 뒤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방침이다.

검찰은 SK해운의 분식회계가 이뤄진 시기가 2000-2001년인 점에 주목, 비자금 중 상당 부분이 정치권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규모도 `현대비자금’ 규모를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