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는 길목‘메밀꽃’보세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9-06 1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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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복하천 둔치 귀향길 쉼터로 제격 세계도자비엔날레 및 이천도자기축제가 열리고 있는 이천시 복하천 둔치 6000여 평의 면적에 메밀꽃이 하얗게 꽃망울을 터트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마치 물보라가 하얗게 부서지면서 파도가 일 것 같은 하얀 메밀꽃이 만발한 이곳 복하천 둔치는 지난 달 1일 이천시 부발읍의 이장단협의회(회장 라종완)와 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회장 정해능, 이윤옥) 회원들이 파종했다.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축제기간동안 색다른 볼거리 제공을 위해 마련된 이곳은 3번 국도와 42번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축제장은 물론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에서도 얼마 안 되는 거리여서 이곳 시민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물론 이천시를 지나는 여행객들에게 휴식과 함께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등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 뿐만 아니라 사상 최대의 인파가 이동하게 될 이번 추석 명절 때 도로체증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곳 고향 가는 길목 복하천 둔치의 메밀꽃 밭은 고향길에 오른 귀향·귀성객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쉼터로서도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다.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는 하얀 메밀꽃은 1개월 동안 피어 있어 오는 21일 개최 예정인 이천마라톤대회 하프코스 구간에 포함돼 골인 지점을 눈앞에 둔 마라토너들이 마지막 스퍼트를 하는데 힘을 실어줄 것이다.

한편 이천시는 지금 세계도자비엔날레 및 이천도자기축제를 비롯해 경기도관광박람회 행사가 한창이어서 많은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으며, 오는 18일부터는 같은 행사장 설봉공원에서 국제조각심포지엄 행사가 개최되고, 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38번 국도와 만나는 3번 국도변 장호원읍 청미천 둔치에서는 19일부터 3일 동안 장호원복숭아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이천=이백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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