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제수용품값 11%올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8-30 16: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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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제수용품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단법인 전국주부교실중앙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시내 백화점과 할인점, 슈퍼마켓, 재래시장 등 유통업체 100곳을 대상으로 9개 주요 추석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작년 추석에 비해 11.74%가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쌀, 배추, 사과, 배, 동태포, 참조기, 쇠고기, 돼지고기, 계란 등 9개 품목을 모두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은 총 10만7288원으로 지난해(9만6015원)에 비해 1만원 이상 더 들었다.

품목별로는 잦은 비로 인한 과일가 상승이 두드러져 배와 사과 가격이 각각 54.69%, 62.73% 올랐으며 쇠고기(17.52%)와 돼지고기(3.81%)도 비싸졌다.

하지만 배추는 지난해 태풍으로 인해 이상 고가가 형성된 탓에 값이 42.18%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쌀과 계란 가격도 각각 4.89%, 9.49% 내렸다.

중앙회 관계자는 “추석이 작년에 비해 열흘정도 앞당겨진데다 잦은 비 등 기상악화까지 겹쳐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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