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차량노점상 기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8-16 15: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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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지역 소음·불법행위로 주민피해 심각 경기도 김포지역 아파트 및 주택가에 차량 노점상들이 기승을 부려 각종 불편을 초례하고 있으나 당국의 단속이 이뤄지지 않아 비난을 받고 있다.

17일 김포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및 주택가를 무대로 상행위를 하고 있는 차량 노점상들이 차량에 고성능 확성기를 부착, 시도 때도 없이 울려대는 소음으로 주민들이나 상인들과 잦은 마찰을 빚고 있다.

특히 고성능 확성기 소리 때문에 노약자나 유아들이 깜짝깜짝 놀라거나 일반 사무실의 경우 업무에 차질을 빚는 등 이들 차량 노점상들은 상가 주변까지 침범, 무차별적인 상행위를 하고 있어 상거래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

게다가 이들은 손님을 끌기 위해 귀청이 찢어질 듯한 음악을 틀어놓고 손님을 유혹하고 있는가 하면 학교나 공공도서관, 병원 및 공공기관 주변에서의 상행위가 금지돼 있으나 이 또한 가리지 않고 불법 상행위를 일삼고 있다.

실제로 김 모(57. 김포시 사우동)씨는 “얼마 전 가게 주변에서 고성능 확성기를 부착한 차량 노점상이 음악을 틀어 놓고 손님들을 유혹하며 물건을 팔고 있어 이를 제지하자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해 몸싸움을 벌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정 모(46)씨도 “잘 자고 있는 아이가 차량 노점상의 확성기 소리에 깨면 한참을 자지 않아 짜증난다”며 “김포시와 경찰은 이 같은 불법 상행위에 대한 철저한 지도, 단속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촉구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동원, 불법 행위를 뿌리 뽑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문찬식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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