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육상부 성추문 ‘갈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8-16 15: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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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일 더이상 묵과못해 잘못있다면 처벌받을 터” 최근 안산지역체육부서에서는 논란의 대상이되고 있는 이른바 ‘임코치 성추행’부분에 대한 구설과 의견이 분분해 왔다. 추문의 장본인인 안산시체육회 육상코치(임도재)를 만나 성추문과 관련한 실상과 이같은 추문의 발단원인에 대해 들어본다.

▲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성추문문제에 대해 사실여부를 말해달라.

전혀 사실무근이다. 다만 이같은 소문들이 현재 훈련중인 선수들의 심적동요로 인해 성적이 하락될 것이 두려울 뿐이다.

▲ 전혀 근거없는 사실이라면 당사자로써 그동안 말하지 못한 사정은.

사실 이번 추문의 발원지에 대해서 상당부분 짐작은 하고 있어 해명으로 본인의 누명을 벗을 수 있으나 해명자체가 또 다른 질문을 가져오는 악순환이 될 것이다.

▲ 안산시 육상부의 사회적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 이미 지난해도 현 감독의 사퇴로 시작된 육상부 문제는 당시 수사기관의 조사와 함께 관계 부서에서조차 상당한 진통을 치른바 있다.

▲ 현재 훈련중인 안산시 육상팀의 제원에 대해 소개바란다.

안산시 육상팀은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들로 구성된 실업팀이다. 몇년 안 되는 짧은 선수생활이 성적으로 결론지어지는 승부사속에서 지속적인 고난이도 훈련으로 대치되고 있다.

▲ 추문내용중 어느 정도의 스킨십은 있다는 점에 대해 정확히 말해달라.

모든 스포츠가 다 그렇듯이 감독과 코치와 선수는 남과 여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이끄는 지도자와 노력하는 선수의 관계일 뿐이다.

구기종목에서 여성선수들이 승리에 도취돼 감독과 얼싸안는 모습을 텔레비전에서 방영한다면 이또한 성추행이라 할 수 있는가.

▲ 이번 추문에 따른 상대방이 확인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상대가 누구인지 짐작은 하고 있지만 현재 수사기관에 의뢰중인 관계로 말할 수 없다.

확인된다면 본인은 물론 선수들에게 미친 영향을 생각해서라도 즉각 사법처리를 의뢰할 생각이다.

본인의 사적인 감정이 아니라 선수들의 감정보호와 안산시 육상부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번 일은 절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게됐다.

▲ 끝으로 현재의 심경에 대해 한마디만 더해 달라.

모든 것은 수사기관에서 밝혀지겠지만 본인 역시 잘못이 있다면 처벌받겠다.

평소에 선수들에게 말했듯이 선수들이 싫다면 언제든 코치를 그만둘 수 있다고 했다.

선수가 마음에서 버린 코치는 있어도 의미가 없는 것이다.

다만 이번 일로 인해 관계 부서에서 나름대로 노력해주신 공무원분들게 누를 끼쳐 죄송할 뿐이다.
안산=김균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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