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인터넷쇼핑몰 차려 1000억대 카드깡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8-13 1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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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쇼핑몰을 이용, 1000억원대의 카드깡을 한 업자와 결제대행업체(PG사) 대표, PG사로부터 돈을 받은 신용카드사 임직원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경재)는 13일 인터넷카드깡 8개 조직 25명을 적발, S전자 문모(43)씨 등 18명과 PG사인 J정보 대표 박모(44)씨 2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A카드사 임원 조모(45)씨 등 신용카드회사 임직원 3명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하고 지병이 있는 1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조사결과 2.3∼3.8%의 높은 수수료를 받으며, PG사와 카드깡업자 등이 챙긴 수수료는 거래금액의 12∼15%(정상거래 3.3∼3.5%)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에 따르면 문씨는 2001년 8월부터 작년 6월까지 14개의 위장 인터넷쇼핑몰을 개설, 실제 물품 거래없이 돈을 대출해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수법으로 5만6000차례에 걸쳐 716억원 상당을 카드깡해 28억원을 챙긴 혐의다.
수원=전연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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