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탁 안듣는 부시장 교체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8-09 18: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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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요구 ‘물의’ 경기도 남양주시 출신 C모 국회의원이 자신의 인사청탁을 들어주지 않는다며 공식행사장에서 부시장의 교체를 도지사에게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 말썽이 되고 있다.

10일 남양주시청 공무원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30분께 화도읍 금남리 통신공사수련원에서 개최된 남양주 세계야외공연축제 개막전야제 행사장에서 C의원은 손학규지사에게 박광식 부시장의 교체를 요구했다.

C의원은 최근 자신이 알고 있는 오남면 사무소 직원을 승진시켜 줄 것을 박 부시장에게 요구했으나 박부시장이 들어주지 않는 데 불만을 품고, 이날 손지사에게 “저 사람 바꿔달라”며 다짜고짜 교체를 요구해 주위를 당혹스럽게 했다. 행사에 참석한 일부 주민들은 이에 대해 ”아직도 구태의연한 사고를 갖고 있는 정치인들이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고 개탄했다.
남양주=유명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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