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인천땅 매입 증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8-05 19:06:5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송도개발 여파 지난해 면적 4배 늘어 인천지역의 토지거래는 전체적으로 줄고 있는 반면, 외국인들이 땅을 사들이는 경우는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인천지역 토지거래 건수는 8만847건(면적 1999만4000㎡)로 지난해 같은기간 9만2525건(면적 2683만3000㎡)에 비해 25.5%가 줄었다.

용도별로는 임야의 거래가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 지정 등의 이유로 전년대비 45%나 감소했으며, 주거와 상업지역도 각각 14%, 17% 줄었다.

지역별로는 그나마 남동구(1만7308건)의 토지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반면 옹진군(891건)이 제일 적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 71건(9만2000㎡)이던 외국인의 토지 취득은 송도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해 올들어 86건(47만㎡)으로 면적 대비 410% 증가했다.

인천지역에서 외국인이 소유한 땅은 총 307만7000㎡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8249억원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에 따른 토지시장의 호재에 의한 지역별 차별화는 지속될 것”이라며 “제2연륙교(송도∼영종도) 건설 등이 가시화되면서 경제자유구역내에서의 외국인 토지취득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화=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