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 수목훼손 ‘물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8-04 18: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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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인천 오봉산일대 소나무등 마구 베내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재 오봉산 일대의 소나무 등이 택지개발 공사과정에서 잘려나가는 등 크게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2000년대를 내다보는 인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남동구 논현택지개발(76만9천여평)을 공사중인 대한주택공사는 오봉산 자락에 산재된 70년∼100년 된 소나무와 참나무 3만여 그루를 베어냈다.

주공은 당초 오봉산 일부를 절토하면서 2000여그루의 나무를 택지개발단지내로 이식, 조경수로 활용키로 했지만, 10년∼30년생 소나무 등 60여그루만을 옮겨 심었다.

남동구 논현동 택지조성 지구의 산림면적은 총 14만5000여평으로, 각종 수목 30여만그루가 있다. 인천연구소측은 “현장조사 결과 주공이 남동구 논현동 산 66 일대 2만여평의 숲을 택지조성 명목으로 훼손하고 있다”며 “오봉산 절토 과정에서 발생하는 나무를 무조건 베어낼 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이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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