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2000년대를 내다보는 인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남동구 논현택지개발(76만9천여평)을 공사중인 대한주택공사는 오봉산 자락에 산재된 70년∼100년 된 소나무와 참나무 3만여 그루를 베어냈다.
주공은 당초 오봉산 일부를 절토하면서 2000여그루의 나무를 택지개발단지내로 이식, 조경수로 활용키로 했지만, 10년∼30년생 소나무 등 60여그루만을 옮겨 심었다.
남동구 논현동 택지조성 지구의 산림면적은 총 14만5000여평으로, 각종 수목 30여만그루가 있다. 인천연구소측은 “현장조사 결과 주공이 남동구 논현동 산 66 일대 2만여평의 숲을 택지조성 명목으로 훼손하고 있다”며 “오봉산 절토 과정에서 발생하는 나무를 무조건 베어낼 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이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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