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회사 직원 낀 카드위조 일당 구속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8-04 18: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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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4000여명의 신용정보를 빼내 돈을 받고 팔아 넘긴 신용카드사 직원과 이 정보로 신용카드를 위조해 판매한 사기범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4일 자사 고객의 신용정보를 유출, 판매한 혐의(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모 신용카드사 직원 김모(33)씨와 넘겨받은 정보로 신용카드를 위조한 뒤 인터넷을 통해 수십명에게 판매한 위조범 임모(28.무직), 김모(36.무직)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경

찰에 따르면 모 카드회사 영업팀 직원 김씨는 지난 4∼5월 임씨 등으로부터 500만원을 받고 카드 회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등이 담긴 전산 신용정보 4036건을 e-메일을 통해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임씨 등은 유출된 정보를 이용, 서울 역삼동 여관 등에서 신용카드복제기로 카드 51장을 위조한 뒤 인터넷 카드 정보판매 불법 사이트에서 활동 중인 카드정보 전문 브로커들에게 220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위조된 카드 51장 중 28장은 지난달 중국에서 명품 구입 등에 6000만원어치가 부정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은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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